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안타까운 죽음 이후 이 사건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교사들은 2주 연속 자발적인 추모집회를 열고 공교육 정상화 등을 요구했는데요. 오늘은 교사들이 어떻게 느끼는지 직접 들어보는 자리 마련했습니다. 우선 집회에서 있었던 현장 목소리 같이 들어보겠습니다.
[2023.7.29 집회 : "서이초등학교 선생님의 비통한 일이 있기 하루 전날, 학교 후배 선생님이 식당에서 학생에게 머리채를 잡히고 바닥에 내동댕이쳐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2023.7.22 집회 : "현장 체험 학습 장소가 이상한 단체와 관련된 것 같다면서 장소를 바꿔달라, 답사를 갈 때 동의 없이 몰래 따라와서 교사를 도촬하는 행위, 동학년 선생님이 우리 아이를 왕따 시키는 것 같다면서 교장실로 찾아가는 행위, 이런 말도 안되는 민원과 대우를 받으면서도 그저 이런 직업인가보다 묵묵히 견디면서 정신 차려 보니 정신과 상담을 예약하는 제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2023.7.22 집회 : "집회교사의 인권을 지켜 주십시오. 교권을 제도적으로 보호받지 못해서 교권 침해 보험 상품을 가입해야 된다는 이 현실이 정상적인 것입니까? (아니오.)"]
안녕하세요. 서울교사노조 수석부위원장이신 장대진 선생님이십니다.
요즘 그 어느때보다 힘든 나날 보내고 계실 것 같습니다.
화면으로 같이 보신 집회, 부위원장님도 계셨지요?
[앵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교사들 사이에서는 어떤 논의가 있었습니까?
[앵커]
교사노조에서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요구사항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들었습니다.
소개해주시겠습니까?
[앵커]
서울시 교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이지만 아마도 전국의 교사들이 비슷한 마음이리라 생각합니다.
지자체나 교육부에 요구하는 사항은 어떤 부분이 있습니까?
[앵커]
여야 정치권도 이번 사건에 대해 엄청난 관심을 갖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정치권에 바라는 점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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