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5년 넘게 교제하고 결별한 에리카 허먼과 진흙탕 싸움에 빠지는 양상입니다.
9일 ESPN, 골프다이제스트 등에 따르면 허먼은 미국 플로리다주 마틴 카운티 순회법원에
'우즈와 합의한 비밀 유지 협약은 무효'라는 취지의 민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허먼이 이번 소송에서 비밀 유지 협약이 무효라고 주장하는 근거는 미국의 '스피크 아웃 액트'(Speak Out Act) 법입니다.
이는 비밀 유지 협약이 성폭행이나 성희롱 등과 관련된 경우 효력을 상실한다는 내용인데요.
허먼이 구체적으로 어떤 근거로 비밀 유지 협약 무효를 주장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허먼의 변호사가 이번 사건이 성적 학대 혐의와 관련돼있다고 밝히면서 우즈가 다시 성 추문에
휩싸일 가능성이 있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왕지웅.박종혁
영상: 로이터·트위터 @TigerWoods·인스타그램 @racheluchitelnyc·인스타그램 @tigerwoo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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