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일상에서 배우고 즐기는, 마을교육자치로 그린 방과후학교
 □ 마을기반 방과후 플랫폼-담을 넘어 손잡은 학교와 마을 ○ 학교와 마을을 연결했어요. 마음을 열고 서로의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노력했죠. 그 결과 학교에선 할 수 없던 새로운 경험들을 많이 해 볼 수 있었어요. □ 너와 나의 연결고리 마을방과후 코디네이터-마을 자원 발굴과 연계 ○ 방과 후 청소년들이 마음을 향하게 된 데에는 진주같은 지역 강사와 보물같은 공간을 찾기 위해 쉬지 않고 현장을 달린 마을방과후 코디네이터의 역할이 컸어요. □ 대야동+과림동-구도심 교육 활성화 ○ 밴드, 조향사, 제과제빵, 목공까지 특성화고와 함께 구도심 중학교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했어요. □ 목감동-방과후학교 클러스터 ○ 밴드, 반려견, 볼링, 영상, 농구, 클라이밍, 목공까지 한 개 고등학교와 두 개 중학교를 거점으로 방과후학교 클러스터를 형성했어요.  □ 정왕동-동단위 교육복지 실현 ○ 옷 만들기, 드로잉, ITQ, 뷰티, 보디빌딩과 농구까지 동단위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방과후학교를 운영했어요. □ 장곡동-커리어 유스 프로그램 ○ 고전, 쇼호스트, 코딩, 로봇, 미술치료, 공예, 바리스타까지 심층 수요조사를 통해 마을에서 진로를 찾아가는 커리어 유스 프로그램을 운영했어요. □ 방과후 플랫폼 주인공들의 인터뷰 ○ 목감고등학교 교감 김영찬 - 지금까지 방과후학교는 주로 학교에서 교과 중심 활동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교과에 치중하다 보니까 학생들의 흥미라든가 소질, 적성들을 살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하기가 좀 어려웠습니다. 학교가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가 강사를 섭외하는 데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협력 사업에서는 마을교육 전문가분들이 지역 강사분들을 잘 섭외해주시고 연결해 주셔서 저희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데 굉장히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있어서는 마을교육과의 협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인식으로 바뀌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대야 마을강사 바리스타 손현용 - 동네에 30년 가까이 살았는데 커피에 대한 인식을 좀 더 늘려주고 싶고 커피에 대한 마인드들 이런 것들에 대해서 조금 더 상세히 알려줄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고요. 바리스타가 접근하기 쉬운 직종이 아니고 커피에 관련된 기구들이 워낙 고가의 제품들이고 그런 제품들을 만질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기 때문에 이런 기회를 커피숍 사장님들이나 바리스타 장비를 가지고 계신 분들이 제공할 수 있다면 더 많은 학생들이 바리스타에 접근할 수 있고 커피라는 문화가 더 많이 커져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장곡동장 김송진 - 심층면접을 통해서 보니 이 친구들은 진짜로 자격증을 따고 싶었던 게 아니더라구요, 한 번 해보고 싶었던, 이런게 뭔지. 심층면접을 안했다면 그렇게까지 갔겠죠? 하지만 심층면접을 통해 보니 자격증을 온전하게 따고 싶은 이런 욕구보다는 해 보고 싶다. 이런 부분이었기 때문에 더 많은 것을 이 마을에서 할 수 있었던 것 같고요, 다른 부분은 내 진로와 상관 없이 다양한 체험을 하고 싶어하는 욕구들이 많더라고요. 그런 것을 알게됐고, ‘가족들과 함께 방과후에 이런 프로그램을 하고싶어요’ 이런 친구들도 나오다보니 앞으로 행정복지센터 쪽이나 우리 주민자치회 쪽에서는 가족하고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내년에는 더 만들어가야 하지 않을까. ○ 군서고등학교 최원혁 - 그냥 하고 싶은 것과 배우고 싶은 걸 자유롭게 할 수 있어 좋았고요. ○ 조남중학교 유래현 - 그 전에 클라이밍이라는 걸 알기는 했는데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어떻게 하는지도 몰라서 클라이밍이 있는 정도만 알고 딱히 하고싶다 이런 건 없었어요. 제가 하고 있는 클라이밍이 좀 더 친구들에게 알려지고 좀 더 클라이밍이 활성화 되어서 많은 친구들에게 알려지고, 많은 친구들이랑 같이 하고 싶어요. ○ 장곡 방과후 플랫폼 코디네이터 박선화 - 이곳에서 직장 다니시는 부모님들은 학교에서 방과후를 신청했다가 다 떨어지신 분이 많대요. 맞벌이가 많다보니 그 분들이 학교에서 찾다가 못 찾으니까 동네로 나오셔서 찾으신거에요. 교육자치를 통해서 방과후가 있습니다를 알려드렸더니 5명 뽑는데 30명씩 이렇게 오더라고요. 그만큼 방과후가 필요하신 분들이 많은데 추첨을 해서 뽑았거든요. 그랬더니 불만들이 되게 많으세요. 보내고 싶은 분들이 많은데, 자기는 일찍 해서 보냈는데도 떨어지니 또 다른 곳을 찾아봐야 하나 이러시면서 방과후 플랫폼 같은 사업의 필요성을 계속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어머님들이. 아이들이 이 동네에 있으면서 많은 것을 경험해보는 것이 정말 필요하다고 부모님들이 먼저 말씀 하시니까 점점 더 방과후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방과후‘학교’로 그렸던 원을 마을로 더 크게 그렸습니다. 아이들의 삶인 마을과 일상에서 놀고 배울 수 있는 방과후학교를 그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