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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가족들의 비리를 폭로하고 있는 전우원씨가 할아버지 전두환씨의 비자금 위치와 관련한 구체적인 증언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전씨는 오늘(1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비서와 경호원분들이 돈다발이 든 가방을 들고 와 쌓아놨고, 지인과 가족이 오면 돈을 가져갔다”며 “하늘에서 돈이 쏟아져 내려오듯 했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내용 [씬속뉴스]에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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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하늘에서 돈이 쏟아져 내려오듯 했어요"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출연](4.11)
"비서·경호원분들이 돈다발이 든 가방을 들고 와
(돈을) 쌓아놓고, 지인과 가족이 오면 (돈을) 가져가고"
5·18 유족들에 사과한 이후
연일 가족의 비리를 폭로하는 전우원씨
할아버지 전두환 집에
비밀금고가 여기저기 숨어있다고 폭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출연](4.11)
“할머니가 쓰는 옷장 벽을 밀면 금고가 있고
창고쪽 복도 끝에 가서 벽을 밀면 또 금고가 있었다고
(제 어머니가) 말했습니다.“
가족들이 돈을 가져갔다는 폭로도 했는데..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출연](4.11)
"할아버지 서재 벽에 항상 현금이 가득했다“
"주말마다 가족들이 더블백 같은 것을 들고와 몇억씩 담아 들고 갔다“
전우원씨는 앞서 방송에 출연해서도
숨겨놓은 비자금 위치 등 구체적인 증언 내놔
[KBS '더 라이브' 출연](4.4)
"침실 벽에 돈 봉투가 가득 담긴 가방들이 여러 개가 있었다"
"(할아버지 집에) 많은 분들이 찾아오셨고 돈 봉투를 나눠줬다"
"천만원 단위로도 주고 백만원 단위로도 줬다"
가족들에 대한 두려움을 내비치기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출연](4.4)
"매일매일 두렵고 무섭습니다. 어떻게 해코지를 당할까 무섭고, 항상 최악의 시나리오만 머릿속에 그리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대한민국에 자본력이 가장 센 사람들 중에 한 명인 저희 가족들을 상대로 하고 있으니까 두려워요.“
미국으로 돌아갈 계획이 없다는 우원씨,
전 재산 기부하겠다는 뜻도 전해
[구성: 이진우 / 편집: 정수연 / 제작: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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