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을 17일 앞두고 공식 선거운동이 중반전에 돌입한 지금, 판세는 어떻게 나타나고 있을까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조사가 잇따라 나왔습니다.
함께 보시죠.
먼저 오마이뉴스 의뢰로 리얼미터가 실시한 여론조사입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42.9％,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38.7％로 나타났습니다.
직전 조사보다 두 후보의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3.2％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8.3％로 집계됐습니다.
이번엔 칸타코리아가 서울경제 의뢰로 조사한 결과 살펴볼까요?
윤석열 후보가 41.3％로 선두를 차지했고 이재명 후보는 32.2％로 9.1％ 포인트 뒤졌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3.3％, 안철수 후보는 6.9％로 한자릿수에 머물렀습니다.
마지막으로 CBS 의뢰로 서던포스트가 실시한 여론조사 보겠습니다.
윤석열 후보 40.2％를 기록하며 31.4％인 이재명 후보를 8％ 포인트 넘게 앞질렀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4.4％, 안철수 후보는 8.2％를 기록했습니다.
세 여론조사 모두 윤석열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이재명 후보를 이기는 것으로 조사된 건데요.
민주당 이재명 후보 측은 다시 지지율이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측은 추세가 중요하다면서도 몸을 낮추고 있습니다.
각 당 분위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 : 다시 두 후보의 지지율이 초경합 상태로 갈 것이다, 이렇게 예측합니다. 사전투표일까지 약 2주일 정도가 남습니다. 이 2주일이 선거의 모든 것을 결정하는 기간이라고 판단하고요.]
[이양수 /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 : 여론조사라는 건 어떤 추세를 반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여론조사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지만 현재 나오고 있는 전체적인 여론조사의 평균값을 구해서 평균값의 추세를 바라보는 게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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