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21일 밤 8시 40분쯤 중국 서부 내륙 닝샤회족자치구의 한 바베큐 식당에서, 가스가 유출되면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3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매체인 중국신문망에 따르면, 식당 직원들이 폭발 1시간 전쯤 가스 누출을 감지하고 LPG 통을 살펴본 결과 밸브 고장을 발견했습니다. 그 뒤 요리사가 새 밸브를 사 와 교체하는 과정에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가스 누출 확인 시점에 영업을 중단하고 손님들을 대피시켰더라면 대형 인명 피해를 피할 수 있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차량 20대와 대원 100여 명을 현장에 파견해 새벽까지 진화·구조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대형 인명 피해 사고 보고를 받은 시진핑 국가 주석은 '중요지시'를 내려 부상자 치료와 유가족 위로에 전력으로 임하라고 명령했습니다. 또 최대한 빨리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법에 따라 책임을 추궁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사고 태스크포스팀이 꾸려져, 현장 구조를 포함한 긴급 대응에 나섰다고 중국 중앙TV는 소개했습니다. 공안 당국은 사고가 난 고깃집 사장과 직원 등 9명의 신병을 확보하고 자산을 동결했습니다. ( 취재 : 윤영현 / 영상편집 : 정용화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더 자세한 정보 https://news.sbs.co.kr/y/?id=N1007239278 ☞[뉴스영상] 기사 모아보기 https://news.sbs.co.kr/y/t/?id=100000... #SBS뉴스 #닝샤 #중국 #가스폭발사고 ▶S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https://n.sbs.co.kr/youtub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