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최근 사들인 3조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고, 3조 원 규모의 자사주를 추가 취득하기로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보통주 5천14만 4천628주와 우선주 691만 2천36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오늘(18일) 공시했습니다.
1주당 가액은 100원이며, 소각 예정 금액은 약 3조 487억 원입니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20일입니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주식 소각은 2024년 11월 15일 이사회 결의에 따라 취득한 자기주식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며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이사회 결의에 의해 소각하는 것으로, 주식 수만 줄고 자본금은 감소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보통주 4천814만 9천247주와 우선주 663만 6천988주를 추가 취득하기로 했습니다.
취득 예정 금액은 보통주 약 2조 6천964억 원, 우선주 3천36억 원이며, 오는 19일부터 5월 16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장내 매수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자사주 취득과 관련해 "약 5천억 원은 임직원 상여 지급 등 주식기준보상 목적으로 사용하며, 나머지 약 2조 5천억 원은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임직원 주식기준보상을 위한 자사주 처분 시점과 실제 처분 주식 수 등은 앞으로 이사회에서 결의해 공시할 예정입니다.
※이 콘텐츠는 AI오디오로 제작되었습니다.
(취재 : 김수형, 영상편집 : 이승진,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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