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인수한 트위터에서 또 접속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올해 들어 6번째입니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어제(6일) 트위터에서 접속 장애 신고가 잇달아 일어났습니다. 로그인이나 트윗 내 링크를 클릭하면 오류 메시지가 나오며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이날 접수된 장애 신고만 전 세계서 8천 건 이상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부 외신은 이번 장애를 두고 머스크가 화를 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장애는 트위터가 일부 외부 접속을 차단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가운데 발생했습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내부 엔지니어 한 명만 파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최근 트위터에서 연달아 발생한 장애 원인으로, 머스크의 대규모 감원을 꼽는 목소리가 큽니다. 서비스를 지원할 인력이 부족해지며 문제가 발생했다는 겁니다. 머스크는 지난해 10월 트위터를 인수한 후 지금까지 8차례 인력을 감원했습니다. 7,500명 수준이던 전체 직원 수는 현재 2,000명도 안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비스 운영을 전담하는 엔지니어는 3분의 2 정도가 회사를 떠나, 현재 남은 인력은 550명 미만입니다. 한편 트위터 측은 현재는 관련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