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두달 반동안 한국에서 일본을 찾은 여객수가 작년 한 해 전체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3월16일까지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서 일본으로 출발한 여객수는 각각 115만 5,199명과 19만 6,472명으로 총 135만 1,671명이었습니다.
작년 한 해 두 공항에서 일본으로 출발한 여객 수는 인천 111만 5,892명, 김포 17만 8,190명으로 모두 129만 4,082명이었습니다.
올해 두 달 반 여객수만 해도 작년 1년 전체보다 약 5만 8천명 많은 셈입니다.
뿐만 아니라 일본 맥주·의류·자동차 수입도 회복세를 보이고, 극장가에서는 일본 애니메이션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일본 제품 불매운동은 지난 2019년 일본의 일방적 수입제한 조치로 시작됐는데요.
5년여가 지난 지금, 불매 분위기는 확연히 사그라지고 한일관계가 부쩍 가까워진 모양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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