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러시아측 '악마의 무기' 열압력탄 발사대 파괴
(서울=연합뉴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측 대량파괴무기인 열압력탄 로켓 발사대를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는 미국 싱크탱크 관측이 나왔습니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최근 대반격에 나선 우크라이나군이 남부 자포리자주에서 서방 무기를 활용해 러시아의 TOS-1A 열압력탄 발사대 최소 1쌍을 파괴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는데요.
TOS-1A로 발사하는 열압력탄은 주변의 공기를 빨아들여 초고온 폭발을 일으키는 무기로 '진공폭탄'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인간의 장기에 심각한 손상을 주고 화상을 입히는 등 파괴력이 강력한 데다 무차별 살상으로 이어지는 까닭에 국제사회는 이를 비윤리적인 대량살상무기로 간주합니다.
미국 싱크탱크 카토 연구소 소속 연구원 조던 코헨은 "열압력탄은 현존하는 가장 파괴적이고 사악한 로켓 중 하나"라고 평가했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왕지웅·박종혁
영상: 로이터·ISW 홈페이지·텔레그램 @front_ukrainian·@infussamb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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