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개최된 제21회 '부산 마라톤 대회' 주최 : 부산광역시육상협회, 주관 : 부산마라톤협회 대회 직후 게시판에는 참가자들의 불만이 쇄도했는데... "대회 후기 쓰려고 회원가입함" "도착지 물 없음" "화장실도 부족" "차량 통제 안 됨" "주로에는 오토바이도 올라오고 산책하는 주민들도 있어" 완주 후에 지급된 건 빵과 두유뿐... "몇 km 남았는지 알려주는 표지판이 한 개도 없었고요" "급수대가 대충 기억에 초반에 한 3km, 5km 두 개 있고 그 다음 급수가 제 기억에는 한 14km? 14.5km에 하나 있었고요 없었습니다 그 다음부터" --------- 들끓는 민원에 홈페이지에 올라온 부산마라톤대회 측 사과문 "참담한 심정으로 책임 통감" "문제점 철저히 파악해 반성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과 준비를 다할 것" "참가자들에게 제공하기로 한 두부, 김치, 막걸리는 유채꽃 축제로 인해 관련기관에서 못하도록 해 어쩔 수가 없었다" 주최측의 사과문에 참가자들의 분노 더 커져 "사과가 아닌 변명 뿐" "내가 낸 참가비 어디에 썼나! 환불해달라" "주최측 비용 결산서 공개하라" 방만 운영 문제 지적까지 이어졌는데 게다가 '부산광역시육상연맹'에선 이번 마라톤대회를 주최한 '부산광역시육상협회'가 대한육상연맹 등으로 부터 '정식 승인'을 받지 않은 '비승인 단체'라고 알리며 "마라톤대회 개최하기 위해 부산광역시체육회, 대한육상협회 등 단체명을 무단 도용" '명의도용' 따른 법적 조치까지 예고돼 논란은 더욱 커질 전망 #마라톤 #부산마라톤 #마라톤대회 |